공덕역 뒷골목 힙한 카페 그로토커피
그로토커피 위치
밥 먹고 카페에 가는 게 자연스럽게 코스가 되어서 카페를 정말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나 밥 먹고 갈 카페를 찾다가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 방문해봤어요
공덕역 뒷골목 서울 미트볼 건물 지하에 위치한 그로토 커피예요
그로토는 고대 로마부터 함게 만들어진 인공 동굴로 다양한 예술적 순간들로 채워졌던 작은 공간을 뜻한다고 하네요
어쩐지 매장이 동굴처럼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건물 1층에 있는 서울 미트볼도 분위기도 괜찮고 맛있을 것 같아서 조만간 방문해볼 예정이에요
간판 아래에는 이렇게 동굴 같은 공간을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돌이 제각각 붙어 있는 벽도 인상적이에요
그로토커피 메뉴
그로토 커피에서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짝꿍은 원두를 추천받고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고 저는 카페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디카페인 원두로 크림 아몬드를 주문했어요
저는 카페인에 약해서 보통 카페에 가면 차나 주스를 주로 시키고 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은 오전에만 마시는데
티비에서 라떼를 마시는 모습을 봤는데 시원한 라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오늘은 잠을 못 자도 바닐라 라떼를 마셔야겠다 하고
카페에 갔어요 그런데 크림 아몬드라는 신기한 메뉴를 발견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해서 주문했어요
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공간인가 봐요
도구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요
저기 보이는 동그란 볼이 들어가 있는 잔은 매장에서 마시는 경우
일부 따뜻한 커피에 한해서 저 잔에 담아 제공된다고 해요
잔이 너무 특이해서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사진을 찾아봤는데 음료를 담았을 때 살짝 보이는 구 형태가 나름 느낌 있어 보였어요
뒤편에는 매장에서 제공되는 잔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요
예쁜 유리잔에 담긴 커피를 매장에서 마시고 싶었지만
자리가 얼마 없어서 그냥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어요
그로토 커피 매장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눈에 다 보일 정도로 매장이 크지는 않았어요
매장 분위기가 좋아 보였지만 거의 모든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저희는 테이크아웃을 해서 음료를 주문하고 매장 입구에 있는 바 테이블에 잠시 앉아서 기다렸어요
뒤에 보이는 거울들도 특이한 게 매장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크림 아몬드가 먼저 나왔어요
커피를 만들 때 살짝 보니 일반적인 라떼에 아몬드 크림을 올려주시는 것 같았어요
짝꿍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한 컷 찍어봤어요
짝꿍은 고소한 맛의 원두를 좋아해서 추천받아서 주문했어요
크림 아몬드는 처음엔 제대로 섞지 않은 상태에서 먹었더니
그냥 라떼인가 싶었는데 위에 크림을 잘 섞어서 먹으니
고소한 아몬드 맛도 나고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었던 그로토 커피!
다음엔 위층에 있는 서울 미트볼에서 밥 먹고 바로 아래에 있는 그로토 커피에서 커피 마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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