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만들어 낸 품격 있는 고기의 맛 이도맨숀 / 이도맨션

오랜 시간 만들어 낸 품격 있는 고기의 맛 이도맨숀 / 이도맨션

 

이도맨숀 공덕점 위치

이도맨숀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 평일 15:00-17:00

설/추석 휴무

 

저녁때를 놓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가끔 산책하러 지나다니면서 분위기가 고급 레스토랑 같고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봤더니 고깃집이었어요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근처에 있어서 갑자기 가게 되었어요

이도맨숀이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봤더니 조선시대 왕 이도(세종)와 관련이 있었어요

"남다른 고기사랑으로 살아생전 품격 있는 미트라이프를 즐겼던 이도

고기를 제대로 즐길 줄 알았던 거의 수준 높은 테이스트를 현대적인 무드로 재현해낸 이도맨숀은

요리의 품질뿐 아니라 식사를 즐기는 시간까지 격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된 공간입니다 "

-이도맨숀 브랜드 스토리-

특이한 이름답게 재미있는 브랜드 스토리가 있네요 

이도맨숀 메뉴판

고급스러운 고깃집답게 역시 한우가 준비되어 있어요

1++등급 / 마블링 스코어 9등급 이상의 한우만 사용한다고 해요

역시 왕의 수준 높은 테이스트를 재해석 한 만큼 고기의 가격도 수준이 높아요

돼지고기 또한 1++등급 / 마블링 스코어 9등급 이상의 한돈만 사용한다고 해요

돼지고기에도 +등급과 마블링 스코어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그만큼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거겠죠

저희는 돼지고기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어떤 부위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씩 골고루 먹어보기 위해서 이도 한돈 모음을 주문했어요

원래 이도 한돈 모음은  삼겹살, 항정살, 목살, 가브리살 이렇게 4가지 부위가 골고루 제공되는데 저희가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항정살이 품절되어서 3가지 부위로만 제공하고 양을 맞춰주셨다고 했어요

고기 구워 먹으러 와도 좋겠지만 점심에 런치메뉴도 잘 구성되어 있어서 점심에 와도 훌륭할 것 같아요 

 

9시쯤 방문했더니 거의 대부분 먹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매장을 한 컷 찍어봤어요

매장 분위기는 전체적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단체로 가기에는 테이블이 넓어서 좋은데 2인 이서 가기에는 테이블이 너무 컸어요

2인용 테이블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기본 반찬과 개인용 양념이 준비되었어요

개인용 플레이트에는 소금과 고추냉이 그리고 젓갈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도맨숀은 모든 고기를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세요

온도계를 들고 다니시면서 온도를 체크하고 적당한 온도가 되었을 때

고기를 올려서 아주 맛있게 구워주세요

한돈 모듬 중에서 삼겹살을 먼저 구워주셨어요

노릇노릇 구워져서 바삭하고 육즙이 팡팡 터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매장 마감은 10시이지만 9시에 주방을 마감한다고 해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바로 주문했어요

양이 많지 않고 고기 먹으면서 같이 먹기에 딱 좋았어요

냉면에 고기는 진리죠

비빔냉면에 삼겹살 하나 올리고 고추냉이 살짝 찍어서 먹으니 천국이었어요

삼겹살 다 먹었으니 목살과 가브리 살도 맛봐야죠

직원분이 고기를 맛있게 구워서 그릇에 올려주셨어요

파채도 올려먹고 무생채도 올려먹고 그냥도 먹고 소금도 찍어 먹고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식사를 좀 빨리하는 편인데

직원분이 고기도 구워주셨더니 더 빨리 먹고 나온 것 같아요

고깃집인데 30분 컷으로 먹은 것 같아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좋은 서비스에 깔끔한 분위기도 좋고

아주 즐거운 저녁식사가 되었어요

다음에는 한우 먹으러 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