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맛집 오근내3 닭갈비
[오근내 닭갈비 위치]
[오근내 닭갈비 영업시간]
매일 12:00-22:3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저녁에 만나서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짝꿍에 닭갈비 먹고 싶다는 말이 생각나서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근처에 맛집이 있나 찾아보다가 오근내3 닭갈비를 발견했어요
처음엔 용산 쪽에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찾아보니 효창공원에도 오근내 닭갈비가 있어서 더 가까운 효창공원 오근내3 닭갈비를가기로 했어요
오근내 닭갈비는 5개 정도 매장이 있는 것 같은데 오근내3 닭갈비 오근내5 닭갈비 이렇게 매장이 생긴 순서로 이름을 지었나봐요
미슐랭 가이드 빕 그루망에도 선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가봤던 빕 그루망에 선정된 식당들은 다 맛있었는데 오근내 닭갈비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8시쯤 방문했더니 매장에 손님들이 가득했고 입구 쪽 자리를 주셨어요
살짝 추워서 안쪽 자리로 옮기면 안 되냐고 했더니 가스가 안된다고 해서 그냥 앉았는데 저희 다음으로 한 커플이 들어오더니 안쪽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저희도 옮기라고 하셨어요
단체 손님을 받으려다가 커플이 오니까 그냥 앉으라고 한 건가 봐요 좀 어이가 없었지만 살짝 추웠는데 자리 옮겼으니 그냥 먹자고 해서 따로 컴플레인을 하지는 않았어요
매장 입장에선 손님 더 받으려면 자리가 애매하니까 그럴 수 있지만 차라리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았을 것 같아요
[오근내 닭갈비 메뉴]
닭갈비 12,000원
계란찜 5,000원
치즈사리 3,000원
라면사리2,500원
쫄면사리 2,500원
우동사리 2,500원
고구마사리 2,500원
떡사리 2,500원
알볶음밥 4,000원
볶음밥 3,000원
오근내 닭갈비는 춘천에서 올라온 국내산 생닭 다리 살만 사용한다고 해요
저희는 닭갈비 2개와 우동 사리를 추가했어요
매장에 손님이 많아서 음식 나오는 데는 살짝 시간이 걸렸어요
양상추와 깻잎 그리고 양념된 닭 다리 살이 나왔어요
닭갈비는 나오면 사장님이 바로 잘게 잘라주세요
잘라주시고 사장님께서 눌어붙지 않게 잘 볶아주라고 해서 짝꿍이 열심히 볶아줬어요
원래 닭갈비집 가면 잘 눌어붙어서 구워주는 곳이 많은데 바빠서 그런지 직접 해야 해서 살짝 힘들었어요
하지만 맛있는 닭갈비를 먹기 위해서 열심히 주걱을 움직였어요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어요
오이 미역냉국, 부추무침, 샐러드, 백김치, 쌈장과 마늘 그리고 상추
샐러드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로 추정되는 소스를 올려 주셨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우동 사리는 삶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닭갈비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넣어주셨어요
우동 사리와 양념을 추가로 가져오셔서 맛있게 섞어 주셨어요
양배추도 숨이 죽고 닭고기도 잘 익어서 이제 먹을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상추에 닭고기 올리고 샐러드와 부추무침을 함께 먹으라고 해서 그대로 따라 해봤어요
달달한 드레싱과 부추 양념이 아주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사장님 볶음밥 2개요!를 외쳤겠지만 탄수화물인 우동 사리를 추가했기 때문에 볶음밥은 먹지 않기로 해서 둘이서 닭갈비 2인분 우동 사리 추가 딱 이렇게만 먹었어요
그래도 고기이기도 하고 우동 사리를 추가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먹고 나갈 때까지도 꾸준히 손님들이 오는 거 보니 정말 맛집이었어요
응대는 살짝 아쉬웠지만 맛은 좋은 오근내 닭갈비! 다음에 가게 되면 한가한 시간에 가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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