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구경하기 - 명동교자 / 허니버터 아몬드 앤 프렌즈 hbaf
[명동교자 위치]
[명동교자 영업시간]
매일 10:30-21:30
설,추석 명절 당일 휴무
짝꿍이 명동교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지난번에 저녁에 갔다가 줄도 길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었는데 다시 생각이 나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이번엔 오픈 시간 맞춰서 가보자 해서 주말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여봤어요
11시쯤 갔더니 명동거리에도 사람이 많이 없고 매장에도 아직은 여유가 있었어요
매장 입구에 체온 감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한 명 한 명 체온을 체크하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하게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소개되었어요
미슐랭 가이드는 식당의 등급을 별로 평가하는 레스토랑 안내서이죠
미슐랭 가이드에는 별점 외에 빕구르망이라는 레스토랑 명단이 따로 있는데
이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해요
보통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이 별로 평가되고 그 외에 일반적인 식당은 빕구르망에 소개되는 것 같아요
[명동교자 메뉴]
메뉴는 간단해요 명동교자하면 생각나는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 시즌 메뉴 콩국수 이렇게 4가지가 끝이에요
칼국수 하나에 만두를 시킬까 하다가 1인 1칼국수 하기로 하고 칼국수 2개를 주문했어요
이렇게 1인 좌석도 있어서 혼자 오시는 분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주말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가족들끼리 와서 먹는 테이블이 많았어요
칼국수라 어른 아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같아요
드디어 칼국수가 나왔어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은 조금 걸렸어요
만두가 동동 떠있는 칼국수와 양념이 진한 김치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사탕도 주셨어요
고기가 들어가서 국물도 진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저는 비슷한 고기 국수만 먹어보고 명동교자는 처음이었는데 역시 오래가는 이유가 있었어요
칼국숫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하죠
조금 맵긴 했지만 마늘맛이 가득하니 칼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명동교자에서는 칼국수를 1인 1메뉴 하면 사리나 밥을 무료로 제공되어요
그래서 저희는 밥 하나 사리 하나를 주문했어요
고기 건더기도 많고 그래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속도 더 든든하고 좋았어요
명동교자는 1966년 창업 이후로 명동 본점과 분점 딱 두 곳만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맛도 잘 유지되고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
명동교자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허니버터 아몬드앤 프렌즈를 가봤어요
역시나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구경 가능했어요
허니버터 아몬드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엔 떡볶이 맛, 김 맛 등등 아주 다양한 맛의 아몬드가 출시되고 있죠
사실 새로운 맛은 조금 도전적이라 바로 구매하기가 망설여졌는데
HBAF 매장에 방문하면 시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새로운 맛들 시식해보고 구매하려고 방문했어요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이렇게 시식이 준비된 제품들이 있어요
티라미수, 그린티 라떼, 김, 떡볶이 등등 정말 새로운 맛이 너무 많았어요
유통기한 임박 제품 세일 등 다양하게 할인을 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할 것 같아요
허니버터 아몬드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우리가 해외여행 가면 나라별로 유명한 과자가 있는 것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문구용품이나 굿즈 제품들도 많았어요
귀여운 뱃지, 마그넷도 있어요
제가 여행지 마그넷을 모으는데 귀여워서 하나사볼까 싶었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구경만 했어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허니버터 아몬드뿐만 아니라
한국에 오면 기념품으로 사 갈만한 과자나 차 종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복숭아 맛, 딸기 맛,떡볶이 맛, 구운 옥수수 맛, 와사비 맛 등등등
정말 생각도 못 한 맛들이 많은 것 같아요
큰 용량은 싫고 작은 용량으로 다양한 맛으로 구성된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제품들이 대용량도 한 가지 작은 용량도 한 가지맛으로 만 포장되어 있어서
아쉽지만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다양한 아몬드 시식도 하고 구경도 가능한 허니버터 아몬드 앤 프렌즈 매장 한 번 구경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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