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치킨 맛보기 - 계열사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치킨을 먹기로 했어요
배달 앱을 켜서 무슨 치킨이 좋을까 찾아보다가 계열사 치킨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했어요
계열사 치킨은 서울 3대 치킨 중 하나라고 해요
사실 저는 3대 치킨이 뭔지도 몰랐는데 얼마 전에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어느 치킨집에 가서 배우는 걸 보고 찾아보니 부암동 계열사였어요
검색해보니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치킨 맛집이었어요
그때 티비에서 보고 부암동에 치킨 먹으러 가야 하나 싶었는데
강남에 딜리버리 매장이 있어서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4시쯤 주문했더니 주문이 많지 않을 시간이라
아주 빠르게 배달해 주셨어요
기쁜 마음으로 한 컷 찍어봤어요
"치킨은 언제나 옳다"
설명서가 이렇게 들어있었어요
각 메뉴별로 맛있게 먹는 법을 친절하게 적어주셨어요
프라이드치킨을 시켰으니 여기에 적힌 설명대로 처음엔 튀김옷 그대로를 느껴보고
두 번째에 소금을 콕 찍어서 먹어봐야겠어요
아주 바삭해 보이는 치킨 옆에 무, 양념소스, 소금, 콜라가 기본으로 들어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아주 바삭해 보이죠?
놀면뭐하니에서 봤는데 튀김옷을 얇고 바삭하게 하신다고 했어요
매장에는 양념치킨도 있던 것 같은데 논현점은 딜리버리 매장이라 그런지
치킨 메뉴는 프라이드 한 가지만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그래서 양념치킨 소스를 추가했는데 양념소스 2개, 서비스 매운 소스 1개가 왔어요
이후에 한 번 더 시켜 먹었는데 원래 기본으로 양념 소스가 2개 오는 것 같아요
좋은 건 크게 한 장 더!
계열사 치킨은 큼직큼직한 감자도 함께 튀겨서 나와요
큼직한 감자와 닭 다리들이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설명서에 적힌 대로 일단 처음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튀김옷 그대로의 맛을 느껴봤어요
튀김옷이 얇으면서도 바삭해서 너무 좋았어요
두 번째로는 소금을 몇 알 올려서 먹어봤어요
짭짤한 천일염과 치킨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주문이 많지 않을 시간이라 엄청 빠르게 배달되어 왔는데 그만큼 치킨이 너무 뜨거워서
휴지로 닭 다리를 잡고 먹었어요
보통 배달시켜 먹으면 조금 식거나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계열사 치킨은 너무 따뜻하게 와서 식혀 먹어야 할 정도였어요
큼지막한 감자튀김도 양념소스 콕 찍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감자가 정말 커서 감자 몇 개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였어요
부암동에 가야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던 계열사 치킨을 집에서 먹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역시 괜히 서울 3대 치킨이 아니었어요
튀김옷도 얇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닭에 염지도 적당히 해서 짭짤하니 간도 잘 맞았어요
짝꿍이 너무 좋아해서 원래 치킨 시키면 한 마리 다 못 먹는데
이날 둘이서 한 마리를 클리어했어요
이날 먹고 계열사 치킨에 반해서 또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한 번은 휴일에 걸려서 못 시켜 먹고
1주일 정도 있다가 다시 시켜 먹었어요
계열사 치킨 지점이 많지는 않지만 7~8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계열사 치킨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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