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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일상이야기

선정릉 바라보며 커피 한 잔 - 에드빗 커피

by _망고탱고 2020. 5. 21.

선정릉 바라보며 커피 한 잔 - 에드빗 커피

[에드빗 커피 위치]

[영업시간]

평일 11:00-20:00

주말 12:00-19:00

 

선정릉 산책을 하다가 보니니 예전에 이자카야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어요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같은 동네 사는 언니의 인스타 피드에 커피가 맛있다고 올라와서 생각난 김에 바로 가봤어요

알고 보니 에드빗 커피는 같은 위치는 아니고 살짝 떨어진 곳에 토치 커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고 해요

원두를 수입하고 납품하는 회사인데 삼성동 골목에 조그마한 매장으로 운영했는데도 줄 서서 커피를 사 먹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해요

그러다가 이번에 두블럭 정도 자리를 옮겨서 에드빗 커피로 새롭게 오픈했나 봐요

동네에 줄 서서 커피를 마실 정도로 유명한 곳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평소에 동네 구경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비 오는 날에 선정릉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해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서 방문했어요

 

에드빗 커피는 선정릉을 바라보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요

간판은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일 수 있어요

주택가에 있기도 하고 비가 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커피를 내리는 도구들과 에스프레소 머신이 보이네요

카운터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인테리어는 아주 깔끔하고 심플해요

[에드빗 커피 메뉴]

메뉴판도 아주 심플하죠?

드립 커피는 원두가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것 같았어요

티종류도 궁금했지만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필하모닉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시나몬 휘낭시에, 무화과 휘낭시에가 준비되어 있어서

무화과 휘낭시에도 하나 주문해봤어요

매장이 많이 크지는 않아서 4인 테이블과 반대편에 6인 테이블 2개 정도가 있어요

바 테이블에도 자리가 있어서 혼자 오시는 분들이 앉아서 커피 한잔하기 좋아 보였어요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들은 대부분 원두 로스팅 작업을 직접 하는 것 같아요

에드빗 커피 역시 매장에 로스팅 장비가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었어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스토어팜에서 원두도 판매하고 있네요

비가 와서 촉촉하게 젖은 선정릉 모습이에요

맑은 날도 좋았을 것 같지만 비가 와서 촉촉하게 젖은 숲을 보는 것도 좋았어요

주문한 커피와 휘낭시에가 나왔어요

휘낭시에는 무화과가 들어가서 향도 좋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필하모닉은 크림이 올라간 달달한 커피에요

위에 올라간 과자는 로투스를 같았어요

저는 커피는 무조건 달달한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너무 맛있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제가 마시지 않았지만 맛있었다고 해요

맛있는 건 한 장 더!

위에 올라간 크림이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렸고

위에 올라간 과자도 바삭바삭해서 좋았어요

오늘도 산책하며 지나가다가 봤는데 저녁에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동네에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겨서 기뻐요

맛있는 필하모닉 마시러 또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