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서울숲 카페 묘사서울
[묘사서울 위치]
[묘사서울 영업시간]
12:00-22:00
지난번에 친구랑 성수에 놀러 왔다가 친구가 가보려고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간 카페가 있다고 묘사 서울을 알려줬어요
너무 핫해서 다른 카페를 갔다고 했었는데 그 생각이 나서 짝꿍이랑 서울숲 산책 간 김에 도전해봤어요
일요일 오전이고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여서 그랬는지 제가 갔을 땐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일반 가정집일 것 같은 빌라 건물을 올라가면 2층에 위치해 있어요
묘사(描寫) 어떤 대상이나 사물, 현상 등을 "표현"한 것
묘사(妙思) 기묘한 생각
한국적이지만, 전형적이지 않은 <묘사 서울>만의 생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해요
[묘사서울 메뉴]
5월 메뉴
3월 7,000원
5월 6.500원
동그라미 5,000원
커피
에스프레소 5,000원
에스프레소 마끼아토 +1,000원
에스프레소 콘파냐 +1,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플랫화이트 5,500원
카푸치노 5,500원
바닐라 라떼 6,000원
모카 라떼 6,000원
아인슈페너 7,000원
음료
레몬에이드 6,000원
초콜릿 6,000원
티 6,500원
뽀또 라떼 6,500원
쑥 라떼 7,000원
디저트
붕어 4,300원
나무 4,800원
앙큐브 5,000원
테린느 7,000원
성수중, 고등학교가 보이는 창가 쪽으로 자리 잡았어요
테이블 상판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었는데 삐그덕거려서 조금 불편했어요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좋았지만 테이블이나 좌석은 힙한 카페라 그런지 편하진 않았어요
매장은 많이 넓지 않았어요
제가 갔을 땐 한두 팀 정도 있어서 다들 멀리멀리 떨어져 앉아서 여유가 있었지만
꽉 차면 좁기도 하고 옆 테이블과 같이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어요
사람 없는 시간에 가서 다행이었어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5월 그리고 디저트는 붕어를 주문했어요
5월은 우유에 캔디바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크림이 올라간 메뉴에요
빨대로 섞지 말고 그대로 마시라고 했지만 너무 크림만 올라와서 저는 그냥 빨대로 섞어 마셨는데
캔디바를 녹여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평소에 캔디바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맘에 드는 음료였어요
디저트는 메뉴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는데 붕어를 골랐어요
사실 설명을 제대로 안 들었는지 저는 붕어싸만코 같은 아이스크림 디저트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아니었어요
붕어는 바로 앙버터였어요
붕어싸만코 같은 붕어 모양의 과자 안에 팥앙금과 버터가 꽉 차있었어요
앙금도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맛은 좋았지만 아이스크림이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차를 마시고 서울숲 산책을 갔어요
웨딩촬영하는 커플도 있고 운동하는 사람들, 피크닉 나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저희 집 옆에도 공원이 있지만 서울숲은 크기가 훨씬 더 크고 나무도 많아서 부러웠어요
신기한 음료와 한국적인 디저트가 있어서 새로웠지만 좌석은 살짝 불편한 묘사 서울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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