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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일상이야기

미국 여행 추억하기 - 라스베가스 3일차

by _망고탱고 2020. 6. 18.

미국 여행 추억하기 - 라스베가스 3일차

새벽같이 나가서 하루 종일 캐년 투어를 하고 돌아와 푹 잤더니 벌써 라스베가스에 온 지 3일째가 되었어요

오늘은 라스베가스에서 마지막 날이라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고 여유롭게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이날 돌아다니면서 카지노도 살짝 해봤는데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네요

같이 간 동생이랑 저랑 둘 다 카드게임은 못해서 주사위 던지기나 슬롯머신만 몇 번 해봤는데 별다른 수익 없이 카지노 구경은 끝났어요

카지노 안에서는 담배도 피우고 하다 보니 답답해서 오래 있지 못하고 나왔어요

별거 없던 카지노 이야기는 잊어버리고 아침부터 다시 시작해볼게요

전날 캐년 투어 하느라 너무 피곤해서 늦잠 자고 일어나서 점심을 거하게 먹기로 했어요

라스베가스에는 호텔들이 화려한 만큼 유명한 뷔페들이 많다고 해요 그중에 3대 뷔페 중 하나라는 바카날 뷔페에 가기로 했어요

바카날 뷔페는 시저스 펠리스 호텔에 위치해서 열심히 걸어서 찾아가 봤어요

디너 시간엔 웨이팅을 길게 하기도 한다는데 다행히 런치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잠깐 기다렸다가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고기, 샐러드, 아시안 요리, 디저트 등등 유명한 뷔페답게 먹을게 너무 많았어요

먹을게 정말 많아서 코너별로 나눠서 먹기도 했어요 

바카날 뷔페는 음식이 많은 만큼 좌석도 정말 많았어요

라스베가스 최후의 만찬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배부르게 먹고 기분 좋게 다음 코스를 향해 떠났어요

배부르게 먹었으면 소화를 시켜야겠죠?

시저스 팰리스 호텔 아케이드에는 쇼핑몰도 있어서 라스베가스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러 돌아다녀 봤어요

이때 제가 한창 운동을 열심히 하던 시절이라 나이키 옷을 좋아했는데 기념으로 제가 방문한 도시 이름이 적힌 나이키 티셔츠를 사고 싶어서 열심히 나이키 매장을 찾아 나섰어요

나이키 매장을 찾았는데 매장 앞에서 신기한 공연을 하고 있어서 잠깐 구경했어요

마지막 날이라 여유롭게 걸어 다니면서 기념사진도 찍고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매장들도 구경해봤어요

첫날 봤던 파리스 호텔도 보이네요

라스베가스에는 소리 치기로 유명한 고든 램지 셰프의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요

그중에 버거가 아주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공항가 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던 헬스 키친에 갔는데 알고 보니 라스베가스에는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이 두 곳 있는데 이쪽 매장에서는 버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버거를 파는 매장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고 해서 더운 날 열심히 걸어서 다시 이동했어요

공항에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와서 빠르게 열심히 걸어 겨우 버거를 포장해 왔어요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먹으려고 버거를 그대로 들고 검색대를 통과했는데 따로 불러서 이게 뭔지 확인해야겠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반입 불가는 아니어서 버거랑 감자튀김 확인시켜주고 돌려받았어요

LA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버거와 감자튀김은 맛있게 먹었어요

식어도 맛있었지만 따듯했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어요

즐거웠던 라스베가스 일정도 마무리하고 LA 가는 비행기를 탔어요

떠나려고 하니 괜히 못한 게 많은 것 같고 아쉬웠어요

벌써 라스베가스 일정도 끝나고 미국 여행기는 거의 끝이 나고 있네요

다음번엔 LA 이야기 정리해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