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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일상이야기

미국 여행 추억하기 - 라스베가스 2일차

by _망고탱고 2020. 6. 17.

미국 여행 추억하기 - 라스베가스 2일차

라스베가스 2일차에는 캐년 투어를 다녀왔어요

투어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차를 통해서  호스슈 밴드-엔텔로프 캐년 -그랜드캐년 3가지 장소를 방문하는 패키지였어요

일정에 여유가 있었다면 캠핑카 타고 다니면서 별도 보고 해돋이도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짧은 일정이라 하루 만에 다녀오는 패키지를 선택했어요

하루 패키지였지만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많아서 새벽 3시쯤 출발했던 것 같아요

총 4팀 정도가 참여했는데 저랑 같이 간 동생 말고는 다들 신혼여행 오신 것 같았어요

다 같이 벤에 타서 가이드님 설명을 듣다가 졸다가 몇 시간을 달렸더니 어느새 해가 밝았어요

새벽에 출발했기 때문에 아침을 먹어야 해서 가는 길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렸어요

맥도날드에서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맥모닝을 먹었어요

미국에서 맥도날드에 처음 가봤는데 미국에서 먹는 맥모닝도 역시 맛있었어요

아침을 든든히 먹고 다시 차에 올라타서 몇 시간을 달렸어요

처음에는 창밖에 보이는 모습들이 마냥 신기했는데 몇 시간씩 차를 타고 가다 보니

계속 똑같은 모습이 보여서 차 타고 가는 길엔 거의 잤던 것 같아요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첫 번째 관광지인 호스슈 밴드에 도착했어요

콜로라도 강을 말발굽 모양으로 휘어 감고 있어 호스슈 밴드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호스슈 밴드에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실제로 가서 봤더니 협곡이 어마어마해서 잘못하다간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조심조심하면서 인증샷도 찍고 열심히 구경하고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어요

다음 목적지는 엔텔로프 캐년 이었어요

엔텔로프 캐년은 인디언 가이드가 안내 하도록 되어있어서 입장해서 인디언 가이드에게 안내를 받았어요

엔텔로프 캐년은 윈도우 배경화면으로도 유명해서 다들 사진 찍기에 바빴어요

저도 사진을 열심히 찍었는데 정말 볼수록 너무 멋있고 이 멋있는 광경을 직접 보고 있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어요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던 엔텔로프 캐년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그랜드캐년을 향해 출발했어요

그랜드 캐년은 수억 년에 걸친 퇴적 지형 형성 후 지반 융기로 유타 주와 아리조나주를 중심으로 콜로라도고원으로 형성 후 콜로라도 강의 침식 풍화 작용에 의해 지금의 그랜드 캐년이 형성되었다고 해요

정말 자연은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았어요

어떻게 이런 지형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너무 신기하고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였어요

그랜드 캐년은 너무 광활해서 헬기 투어로 위에서 구경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랜드 캐년에서 작은 다람쥐도 만났어요

마치 인형 같았는데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었어요

캐년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녁시간이 되어서 서부에서 유명하다는 인 앤 아웃 버거에 가게 되었어요

이 지역의 인 앤 아웃 버거 지점이 어 업체들과 계약을 했는지 매장에 들어갔더니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어요

정확하진 않지만 치즈 버거 세트를 구매해서 먹었던 것 같아요

버거는 사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인 앤 아웃 버거 맛이 궁금했었는데 먹어봐서 좋았어요

  새벽부터 시작된 일정이 해가지고 저녁이 되어서 끝나게 되었어요

미국 땅은 정말 크구나를 또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아요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멋있는 자연을 구경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미국에 가신다면 캐년투어 정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