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와 일상이야기

신개념 편의점 나이스 웨더

by _망고탱고 2020. 6. 14.

신개념 편의점 나이스 웨더

주말에 꿉당에서 고기를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가로수길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어딜 갈까 하다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나이스 웨더가 생각나서 찾아가 봤어요

나이스 웨더는 CNP 컴퍼니에서 만든 신개념 편의점이라고 해요 

CNP 컴퍼니는 아우어 베이커리, 도산 분식, 더블 트러블 등 핫한 음식점 브랜드들을 만든 회사인데 가로수길 아우어 베이커리 옆에 재밌는 편의점을 만들었네요

어떤 곳인지 어떤 것들을 팔고있는지 궁금했는데 가보게 되어서 너무 신났어요

밖에서 보기에도 일반적인 편의점은 아닌 것 같죠?

편집샵 같았던 나이스 웨더 들어가서 구경해볼게요

나이스 웨더의 굿즈들인가 봐요

나이스 웨더 로고가 새겨진 글래스 컵과 맥주컵이에요

심플하게 로고만 들어가 있어서 물컵, 음료 컵으로 쓰기 좋을 것 같아요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시리얼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구나 싶었는데 시리얼은 디스플레이인가 봐요

판매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네요

치약계의 샤넬이라는 마비스 치약도 판매하고 있어요

마트나 편의점에서 보지 못했던 외국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진이나 와인 등 주류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요새 내추럴 와인바도 많이 생기고 내추럴 와인이 유행하던데 나이스 웨더에도 몇 종류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비교해보지 않아서 저렴한지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내추럴 와인 맛이 궁금하네요

샴페인과 맥주는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었어요

모엣 샹동이나 삼다수 말고는 다들 처음 보는 브랜드 주류들이라 신기했어요

요새 인스타에서 종종 보이는 파스쿠아 일레븐 미닛이라는 이탈리아 와인도 있었어요

저는 술을 잘 모르고 잘 못 마시기도 해서 와인도 달달한 와인들을 좋아하는데 로제 와인이라 색도 이쁘고 

달달한 맛일 것 같아서 마셔보고 싶은 와인이에요

나이스 웨더에 오면 올드 페리 도넛 사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도넛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어요

도넛 사려면 오전에 방문해야 하나 봐요

프랑스 국민 밤잼이라는 클레망 포지에 밤 스프레드도 보여요

치약같이 생겼지만 안에는 밤 스프레드가 담겨있어요

빵에 발라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 작은 사이즈라도 하나사볼걸 이제서야 후회되네요

마스크팩도 있고 수향의 캔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편의점답게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네요

옷과 피규어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정말 안 파는 게 없네요

가구와 다양한 소품으로 유명한 HAY의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레인보우 트레이가 탐났지만 조금 더 고민해보려고 내려놓고 왔어요

나이스 웨더는 편의점이지만 일반적인 편의점과는 많이 달랐어요

술, 과자, 치약 등등 판매하는 종류는 비슷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편의점에는 없는

한국 마트에서 잘 보기 힘든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어요

편의점보다는 편집샵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실 도넛이 있으면 사 먹어보려고 간 거였는데 

도넛도 못 사고 아무것도 구매하지는 못했지만 구경할게 너무 많아서 재밌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