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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일상이야기

주말 호캉스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by _망고탱고 2020. 6. 24.

메리어트 호텔 세일 기간에 저렴하게 예약해서 주말에 호캉스 다녀왔어요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서울 식물원도 있고 조용하고 좋을 것 같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로 다녀왔어요

일찍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맡겨두고 마곡나루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먹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커피 마시다가 혹시나 싶어 호텔 어플 채팅으로 얼리체크인이 가능할지 물었더니 한 10분 뒤쯤 룸 정리가 완료될 것 같다고 해서 호텔로 돌아가 체크인을 했어요

이번 호캉스는 호텔에서 먹고 자고 편히 쉬고 싶어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어요

룸이 넓어서 그런지 입구 왼쪽에 세면대가 있는 화장실이 있었어요

거실 공간이에요

뷰가 파크뷰라 초록 초록한 잔디가 보이네요

거실에는 TV와 테이블, 소파가 있었어요

보통 일반 객실 가면 원룸타입이라 좁다고 느껴지는데 거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넓고 좋았어요

거실에서 보이는 뷰에요

마곡이 김포공항 근처라서 그런지 높은 건물도 없고 바로 앞에 공원과 서울 식물원이 있어서 탁 트인 느낌도 있고 뷰가 정말 좋았어요

거실 한쪽 편엔 미니바가 있었어요

작은 냉장고와 커피 머신, 전기 포트, 생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보통 호텔 가면 냉장고 안에 맥주나 음료수 등 유료 음료가 가득 들어 있는데 텅텅 비어 있어서 신경 쓸 필요 없고 편했어요

사실 호텔 가서 미니바에 있는 스낵이나 음료는 비싸서 잘 이용하지 않고 오히려 밖에서 사온 음료나 생수 넣어놓으려고 비워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깔끔하게 냉장고만 있어서 좋네요

거실을 지나 침실로 가봤어요

침실에도 역시나 가 있고 킹사이즈 침대와 티 테이블이 있었어요

그리고 침실 안에 공기청정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작동시켰어요

화장실로 가는 드레스룸이에요 

화장을 할 수 있는 화장대, 금고 그리고 스타일러가 있었어요

겨울이었으면 외투를 넣고 이용했을 텐데 따로 쓸 일이 없어서 구경만 했어요

옷걸이 안쪽에는 샤워가운도 준비되어 있어요

욕실은 샤워부스와 욕조가 분리된 형태로 되어 있었어요

큰 거울과 넓은 세면대에는 어메니티와 드라이기, 수건이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요청하지 않고 편하게 사용했어요

세면대 뒤에는 커다란 욕조가 있어요

그리고 뒤에 보이는 곳은 특이하게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함께 있는 공간이에요

따로 분리되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특이했어요

이 로봇은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의 서비스 로봇이에요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려고 전화로 얼음을 부탁했는데 얼마 안 있다가 벨이 울려서 네~ 하고 나갔더니 문 앞에 로봇이 서있었어요

 룸서비스를 시키면 로봇이 가져다 주나 봐요

저녁에 컵라면도 주문해봤는데 로봇이 배달해 줬어요

열림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면서 시킨 물품이 들어있어요

물품을 빼고 물품 수령 완료 버튼을 누르면 문을 닫고 로봇이 다시 돌아가요

룸 구경을 다하고 체크인할 때 받은 안내 종이를 다시 한번 살펴봤어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가능한 룸을 예약해서 라운지 출입이 가능하고 해피아워, 그리고 다음날 조식도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해피아워나 조식 서비스는 1층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원래 체크인하고 바로 서울 식물원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햇빛이 너무 강해서 쉬다가 4시쯤 산책을 나갔어요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4시에도 조금 덥긴 했지만 그래도 걸어 다닐만해서 서울 식물원 구경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래서 공원만 넓게 한 바퀴 돌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어요

공원 산책을 마치니 해피아워 시간이 다가와서 호텔에 들어와서 바로 1층 레스토랑으로 향했어요

해피아워와 조식 그리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한 후기 정리해서 돌아올게요 :)